예기치 못한 사랑

하나님의 갈망에 발 맞추어 사십시오

우리는 마음을 잃어버린 세대입니다. 효율성과 성과, 심지어 교회에서의 봉사라는 모습 뒤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들키면 끝장이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우리는 도무지 자신의 내면세계를 돌아볼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시간을 내어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려고 해도 자꾸만 자신의 외적인 모습과 상처 그리고 허물만이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길과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도 가끔씩 우리들은 ‘원인모를’ 행복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환경이 바뀐 것도 아니고, 원하는 것을 얻은 것도 아닌데 내 존재가 넉넉해지고 주님 외에 다른 것을 구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달콤한 시절은 또 금새 지나가 버립니다. 우리는 또다시 방황합니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모든 사람의 마음 안에는 그 누구도 위로해줄 수 없는 갈망이 숨어 있습니다. 남자들에겐 그것이 주로 모험에 대한 것이고, 여자들은 친밀함과 더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갈망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고 긴급한 것과 의무, 눈에 보이는 즐거움에 따라 살아갑니다. 자신이 연출하는 (작은) 이야기에 골몰하여 하나님의 (거대한) 사랑 이야기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현실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귀를 기울일 뿐입니다.
이 책에 의하면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갈망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초대장입니다. 저자의 사색과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이해할 수 없던 무수한 삶의 이야기들에서 그분의 사랑의 호흡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영광에 눈을 뜨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인 까닭입니다.

한홍 목사

존 엘드리지

탁월한 영성 작가이자 상담가로 그리고 강연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 즉시 신세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가 될 정도로 놀라운 반향을 일으킨다. 가정사역기관인 <Focus on the Family Institute>의 강사로 활동하고 한편으로 <Ransomed Heart Ministires> 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내면의 삶을 살도록 돕는 데 헌신하는 동료들올 가르치고 상담하고 있다. 이 책 《예기치 못한 사랑》 과 함께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마음의 회복》, 《마음에 숨겨진 영광》, 《욕망으로의 여행》, 《EPIC》 등을 저술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아내 스타시와 세 아들과 함께 산다.
그는 제물낚시와 산악등반 등의 취미활동을 즐기고, 카누를 타고 서부의 강들을 탐험하기도 한다.

브렌트 커티스

고(故) 브렌트 커티스는 카운슬러였고 1992년 NavPress에서 《Guilt》를 출간했다. 그는 자연에서의 삶과 모험, 영화와 음악을 사랑했다. 그는 많은 사람의 친구이자 멘토였다.  그는 1998년 등반하던 중 사고로 아내 지니와 두 아들 벤과 드류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