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예배

사소한 하루는 어떻게 거룩한 예전이 되는가

저자 티시 해리슨 워런

출판사 IVP

전체시간 3시간 34분

연재 2022년 3월

낭독 김영관, 김현정, 조혜정, 박명옥, 천소원

책 소개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히 주무셨나요? 라고 먼저 인사를 건내봅니다.여러분은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데 첫 시간을 할애하십니까?

도서 ‘오늘이라는 예배’의 저자 티시 해리슨 워런은 사소한 하루는 어떻게 거룩한 예전이 되는가에 대한 성찰을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 발견해내도록 안내해줍니다.

쉽게 말해 평소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고 할 수 있지요.
신앙을 가진 성도라면 누구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뜨거운 부흥회, 수련회, 특별한 예배의 설교와 찬양에서 하나님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변화가 뿌리내리고 자라나는 장소는 침대정리와 설거지를 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것과 같은 조용하고 작은 일들, 즉, 기독교 신앙의 일상성 안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싱크대 앞에 서서 의무감으로 짓는 한 끼의 식사와 지루한 설거지, 티비를 마주하고 쇼파 위에 걸터앉아 빨래를 개는 무의미해 보이는 가사 일들도 예배의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이지요.

저자는 일상의 작은 개혁은 삶이 예배가 되는 첫 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 속에 빛나고 있는 세상에 자연스럽게 접속합니다.

그곳에서 알려주는 광대한 정보를 각인하고 테크놀로지에 접속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신 세례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접속하는 매일의 새로운 하루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선택은 우리의 습관을 만들고 이 습관은 바로 예전과 의례로 연결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고 일어나 침대를 정리할 때, 늘 갖고 다니는 열쇠를 분실했을 때, 음식을 먹을 때, 가족과 다퉜을 때, 교통 체증을 버티고, 친구와 통화를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드는 그 모든 순간에도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주고 계십니다.

코끝이 아린 매서운 겨울바람이 어느새 달큰한 봄내음으로 다가오는 3월입니다.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나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다”고 크게 말함으로써 당신의 세례를 기억하고 당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사소하고 반복되는 우리의 하루하루가 하나님 앞에 예배가 됨을 잊지 마십시오.

-강시현 집사

저자 소개

티시 해리슨 워런

미국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북미 성공회 사제다. 미국 IVF 캠퍼스 사역자로서 대학원생 및 교직원 사역을, 여러 교회와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빈곤층과 중독자들을 위한 사역을 오랫동안 해 왔다. 현재 피츠버그 승천교회의 소속 목회자이자 작가로 일하고 있다.

Christianity Today, CT Women, Art House America, Comment Magazine, The Well, Christ and Pop Culture, The Point Magazine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있으며, 첫 번째 저작인『오늘이라는 예배』는 ‘2018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집 안 곳곳에 짝이 맞지 않는 양말과 포크가 있고 온갖 책들로 가득 찬, 지은 지 백 년이 넘은 집에서 남편 조너선, 어린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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