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마틸다

인사말

greetings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많은 것이 변화했습니다.
그 가운데 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하였고 교회는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실시간 인터넷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앞둔 오늘날 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즉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게 하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갈보리교회 유스브로드웨이는 코로나19를 넘어서
앞으로 기독교 문화를 선도하는 다음세대를 기르기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K-POP 문화, 미디어 컨텐츠 등 전 세계에 수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상 가운데
특별히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자녀 된 아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문화사역에 앞장 서는 주역이 되기 위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유스브로드웨이 그 첫 시작으로 ‘마틸다’ 뮤지컬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며 다음과 같은 교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째, 교회, 부모,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는 자녀라는 같은 비전을 마음의 품고 연합하였습니다. 둘째, 단지 공연만을 위한 준비가 아닌 모든 프로그램 과정 가운데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며 놀이를 통한 교육으로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전문 강사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성도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원에서가 아닌 교회 안에서도 수준 높은 가르침과 공연을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많은 도전과 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학교의 위기라고 불리는 시대 속에서도
미래에 ‘준비된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길러내고 양육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우리 갈보리교회 아이들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욱 복음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품고 담대히 큰 꿈을 꾸고 나아갈 것입니다.

모두가 움츠려들고 절망하고 낙심하는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믿음의 꿈을 꾸고 담대히 나아가는 자녀들의 공연을 통해 교회와 온 가족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축복합니다.

갈보리교회담임 이웅조목사

연출노트

Director’s note

일전에 한 뉴스 기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인사가 사라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장 기독교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미국에서도
‘메리 크리스마스’란 연말 인사 대신 ‘즐거운 휴일(Happy Holidays)’이나 ‘새해 복 많이(Season’s Greetings)’ 등의 인사로 대체하였다는 것입니다. 특정 종교의 색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만약 이렇게 적극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소망과 평화로 오신 예수님을 축하할 시간도, 이유도 축소된 이 시대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빛을 내며 살 수 있을까요? 유스브로드웨이의 ‘마틸다’는 이러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대중문화의 힘이 강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외교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만약 앞으로 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이 기독교 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 누구보다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갈보리교회 “유스 브로드웨이”는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보다 복음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독교정신을 가지고 교육하며,
앞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주역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12주간의 연습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뿐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과, 사랑 안에서 배려를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연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오늘의 공연을 준비해왔습니다. 희망과 소망의 불씨가 사라지던 시대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 갈보리교회의 유스브로드웨이의 공연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전달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뮤지컬마틸다기획/연출 정보라목사

시놉시스

Synopsis

더 이상 크리스마스 캐롤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면?

생각하지 못한 일이 어썸 스쿨에도 닥치고 말았다.

종교의 자유라는 정부지침으로
이제 길거리에선 크리스마스 캐롤도, 크리스마스 인사도

할 수 없게 된 것인데…

평소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던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은
이번 기회에 자신이 그토록 외치던 성적 우수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열리던 크리스마스 행사를 취소한다.

매년 열리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실망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방과 후 몰래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은
계획대로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