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장부터는 신명기의 새로운 부분이 시작됩니다.
앞서 26장까지는 언약 규정의 일반 원리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해설하고 있다면, 27장부터는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축복들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명백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27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행 의무를 상기시키고 끊임없이 지키도록 일깨워 주는 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28장에서는 축복과 저주를 통해 이를 상기 하도록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다음으로 29장에서 32장까지는 모세의 마지막 설교가 등장합니다.
이 설교의 제목은 29장의 서두에 주어져 있습니다. 모세의 세 번째 설교는 ‘이것들은 언약의 말씀들’이라는 구절로 시작됩니다.
이 구절은 모세의 세 번째 설교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비록 31장과 32장이 29장에서 시작되는 설교의 일부는 아닐지라도 33장까지도 다른 편집자의 표제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계약이라는 제목 아래 함께 포함되도록 연결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지막 이 네 장들의 일차적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시내 계약과 명시적으로 구별되는 다른 한 계약에 대해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