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The Tabernacle)

2022년 4월 11일

출애굽기 마지막 부분인 25-40장은 성막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막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지시와 마침내 성막을 완성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여 끝이 나게 되죠.

성막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와 교제하신다는 예배의 방법을 알려주신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5~31장까지는 거룩한 성막에 대한 자세한 설계도가 소개됩니다.

가장 거룩한 장소를 뜻하는 지성소에는 언약궤로 불리는 금상자가 있고 그 뚜껑에는 천사 둘이 앉아 있는데 바로 여기가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른 장소입니다.

아울러 성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모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라는 게 중요하죠

꽃, 천사, 금, 보석이 모두가 하나님과 인간이 친밀하게 동행하던 에덴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즉 성막은 움직이는 에덴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2~34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성막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재의 언약을 그만 깨버립니다.

모세가 산 위에서 성막에 설계도를 받고 있을 때 산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인내심을 잃고

모세의 형 아론에게 애굽에서 자신들을 이끌어낸 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요구는 결국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우상을 만들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두 가지 계명의 언약을 깨드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전멸할 위기까지 갔으나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호소하였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멈추시고

일방적으로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지키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다시금 35~39장까지에 걸쳐 성막 건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마침내 40장에서 성막이 완성됩니다.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과의 만남 그리고 장소인 성막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들어가려고 하지만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악한 이스라엘 자신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뵐 자격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다음 책 레위기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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